2023년 10월 13일, 아이폰15 시리즈가 국내에 정발 된 후 60일이 훌쩍 넘어갔습니다.
저는 해년마다 국내 정식 출시일에 개통한 터라 가입 기간 마지노선인 60일쯔음이면 서둘러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했는데요, 관련 내용 공유해 보겠습니다.
애플에서 운영하는 보증 프로그램인 애플케어플러스는 구입 후 60일 이내라면 전화로 가입이 가능하기에 마지 노선인 60일을 다 채워서 가입을 해 왔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최근에 가입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1년마다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은 중고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이경우 애플케어플러스가 기기에 자동으로 연동이 되니 중고 거래 시 무척 용이하고 해서 지속적으로 이용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럼 전화로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을 해 보겠습니다.

가입을 위해서 080-333-4000으로 전화 연결을 합니다.
애플과의 전화가 시작되면 애플에서는 화면과 같이 Apple ID을 확인하고 절차를 진행하게 되고, 이는 통화 종료 후 등록된 계정으로 피드백을 보내 줍니다. 추후에 동일한 내용을 상담할 경우에는 본인의 메일에 수신된 ID 번호를 지니어스에게 알려주면 상담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전화로 아이폰에 대한 원격 진단 및 카드 결제까지, 전화 연결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문의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약 8분 20초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고 가입을 완료했습니다.

가입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제품의 일련번호를 알아야 합니다. 설정에서 이 부분을 미리 찾아둔 상태에서 전화를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련번호를 찾는 경로는 설정 > 일반 > 정보 > 일련번호를 확인하면 됩니다.


일련번호를 확인 한 후에는 애플의 원격 진단이 시작되는데요, 이를 통해서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애플의 기준에 맞춰 가입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경로는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분석 및 향상 > Apple 지원에서 진단 시작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Apple 지원에서 진단 시작은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고 Apple 기술 지원자와의 연결에서 활성화됩니다.


Apple 지원에서 진단 시작을 선택하면 아이폰에 페어링 된 애플 제품 목록이 보입니다. 이때 아이폰 15프로를 선택하면 애플의 진단이 시작이 됩니다.


가끔씩은 진단이 완료되었음에도 계속 실행 중이라고 뜨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테스트 종료를 누르면 되는데요, 상담 중인 지니어스가 요청을 하게 되니 기다리시면 됩니다. 진단 시간은 측정을 하지 않았지만 약 1분 조금 넘게 소요된 것 같습니다.

애플 지원의 진단이 끝나면 마지막 단계로 결제만 하면 됩니다. 아이폰15프로의 애플케어플러스 가격은 329,000원입니다. 카드 결제의 경우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유선상으로 지니어스에게 알려주고 승인이 되는 하는 시스템인데, 개인 정보에 민감한 애플인데 뭔가 앞뒤가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종 단계로 결제 이후 1-2일쯤 후에 애플케어플러스 보증 증명이 이-메일로 수신되었습니다.
아이폰15프로 애플케어플러스 주요 내용은...
• 가격 : 329,000원
• 보증 기간 : 2년
• 우발적인 손상에 대한 건수 제한 없이 보상
• 화면 또는 후면 유리 손상 : 본인 부담금 40,000원
• 기타 우발적인 손상 : 본인 부담금 120,000원
아이폰15프로에도 적용이 잘 되었나 체크를 해 봐야겠습니다.


확인 경로는 설정 > 일반 > 정보 > 적용 범위 > 본인의 아이폰 > 적용 내용을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아이폰에도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내용이 잘 적용되어 있습니다! 특이나 생폰을 사용하는 저에게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SKT 보험 - T 아이폰케어 15 Pro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는 SKT에서 운영하는 보험과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최근에는 각 통신사들이 보험사 및 애플사와 제휴하여 보험 혜택과 애플케어 서비스를 36개월 동안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SKT를 통한 보험 가입은 개통 후 30일 안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먼저, 애플케어플러스와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파손형의 보험으로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선택하시면 T 월드로 연결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체 보험료 가격은 10,950원/월 * 36개월 = 394,200원입니다. 월 단위로 비교를 하면 애플로 직접 가입한 금액이 329,000원 24개월을 나누면 13,708원입니다.
결론적으로 SKT를 통한 가입비 월 비용이 더 저렴하고 보장 기간도 훨씬 긴데, 파손에 따른 자기부담금은 애플과 동일합니다. 월별 유지비를 따져보니 SKT 쪽이 가성비가 조금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통신사 보험의 가장 큰 메리트인 분실까지 보상되는 분실/파손형 보험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체 보험료는 14,650원/월 x 36개월 = 527,400원입니다. 하지만 1회에 한 해 분실에 대한 보장되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다만, 분실 시 본인 부담금이 47만원인점을 감안하면 1년 이내에서는 충분하게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한번 계산을 해 볼까요?
1년 만에 분실을 했다 치고 보험 청구를 하게 된다면...
• 1년 보험료 : 14,650원 x 12개월 = 175,800원
• 아이폰 분실 자기 부담금 : 470,000원
• 비용 합계 : 645,800원
다만, 2년쯤에 분실을 했다 치면, 1년 치 보험료 175,800원을 더하게 되면 821,600원이니 2년까지 사용 시점에는 분명 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니 통신사 쪽 보험이 조금 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분실에 대한 보상이 키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36개월까지 보험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기기의 감가 등을 감안했을 때 가성비가 낮아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매년 아이폰을 바꾸는 개인적인 패턴을 생각해 보면 '분실'이라는 리스크가 커버되는 통신사 보험을 1년만 이용하는 것이 더 안전감이 더 높은 것 같지만, 새로운 아이폰 구입 시 받는 페이백이 꽤 괜찮은 편이어서 살짝 애매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큰 차이는 애플을 통한 가입은 개통 후 60일 이내, SKT를 통한 가입은 30일 이내이니 이 기간을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핵심 요약 정리!!
• 애플케어플러스는 보장 기간 2년, 단 1년 이내 애플스토어를 직접 방문 별도의 테스트 통과 시 최대 3년의 효과 가능!
• SKT 보험은 분실까지 보장된다는 큰 메리트가 있지만, 2년 시점부터는 감가를 따져보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음!
아무쪼록 새로운 아이폰을 든든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인 애플과 SKT 보험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본인의 사용 패턴과 환경에 따라 더 맞는 쪽에 선택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의견이니 참고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