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넓고 넓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깔끔하고 맛있는 한 끼를 할 수 있는 담솥 방문 후기입니다.
담솥 타임스퀘어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3층 담솥 타임스퀘어점(305-1호)
담솥은 CGV 영화를 보고 내려오는 통로 쪽인 타임스퀘어 3층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일 약간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했고, 3층 구석에 위치를 하고 있는데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웨이팅이 고객도 꽤 있었습니다. 와우!!


올해 여러 이웃님들의 포스팅에서 유독 많이 보였던 솥밥이었는데, 이곳 또한 트렌드에 맞게 손님들이 북적였습니다. 가게 한편에는 웨이팅 할 수 있는 긴 의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담솥 타임스퀘어점 메뉴와 원산지 표시입니다. 어쩔 수 없겠지만 중국산인 김치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깔끔한 식당 외부 느낌처럼 내부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좋았습니다. 커다란 거울 무엇... 암튼 10여 분 기다린 후 안내를 받았습니다.


테이블 한편에는 물병과 티슈가 놓여 있습니다. 식사는 주문 후 10분 이상이 소요된다 하여 물컵을 달라 했는데 종이컵으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이점은 별로였는데 물이 맹물이 아닌 차 종류가 나와서 이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이블 위 호출 벨 옆에는 담솥을 맛있게 먹는 팁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안내 문구에 ~~담으로 끝나는 라임이 재미있습니다.
가지 솥밥, 소고기 숙주 솥밥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두 메뉴의 구성은 솥밥이 어떤 것이냐 차이가 있을 뿐 기본은 동일합니다.

잘 볶아진 숙주와 군데군데 보이는 소고기, 버섯, 쪽파, 두 가지 깨로 토핑 된 소고기 숙주 솥밥입니다. 빨간 양념으로 볶아진 숙주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한눈에 봐도 제법 많은 가지가 덮여 있는 가지 솥밥입니다. 마찬가지로 쪽파와 깨가 토핑 되어 있습니다. 냄새도 아주 좋습니다.

슬쩍 뒤적거리니 예상처럼 가지들이 밥 위에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구어진 건지 볶아진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주 만족스러운 비주얼입니다.



솥밥이니만큼 다음 과정인 누룽지를 만들기 위해 밥을 덜어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밥을 덜어 먹는 그릇 사이즈가 작은 편이 아니었는데 옮겨 담으니 수북합니다.

한 숟가락 크게 떠서 먹어 보겠습니다. 큼직한 가지와 잘게 분쇄되어 함께 볶아진 소고기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담백하니 맛이 좋습니다!




기본 찬을 깜빡했습니다. 미니 샐러드, 된장국, 김치, 단무지, 오징어 젓갈 등 소량씩 담겨 있지만 깔끔한 구성이 좋았습니다. 다만, 젓갈처럼 호불호가 있는 반찬은 피하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젓갈을 안 먹어서 손도 대지 않았았습니다. ㅎㅎ

계산 후 주는 후식 요구르트가 마치 깜짝 선물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구르트가 가진 묘한 감성이 있는데 이런 서비스 매우 좋습니다!!
담솥 타임스퀘어점 4.0
[장점]
• 깔끔하고 담백한 구성과 내용물로 푸짐해서 한 끼 식사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가격 또한 합리적이고 차분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널찍한 테이블 간격으로 쾌적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
• 호불호가 있는 반찬은 구성에서 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저처럼 손도 안되는 손님들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 중국산 김치가 가장 아쉬웠으며, 된장국이나 양념의 경우는 간이 조금 센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워낙 싱거운 것을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 이왕이면 물 컵은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암튼 남은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시고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